이직 준비 회고 1편

2025년 1월부터 이직을 준비하며 겪은 일들을 정리한 글2025-06-03
#Career

1월부터 이직을 준비하며 경험한 일들에 대한 회고 1편

상반기 결과

이직을 하겠다고 다짐한지 어느새 5개월이 흘렀다. 우선 회사 업무와 병행하며 성공적인 이직을 하신 분들 모두 대단하십니다,, 나름 준비해 본다고 이것저것 해보려 했는데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다른 시도를 위해 도메인이 변경되며 업무에 몰두하느라 바쁘긴 했지만 이것 또한 핑계일 뿐,
그래도 원하던 기업 2~3곳 정도 과제, 면접을 진행했고 면접을 보고 난 후 자신에게 너무나 아쉬움이 남았다.
이제서야 면접관분들이 무슨 답변을 듣고 싶어서 유도했는지 파악이 되기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회고를 작성한다.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4월까지는 신입시절 사용하던 노션 이력서에 프로젝트와 활동만 추가하여 이력서를 마구 발사했다.
이력서를 전면 리뉴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빠르게 이직이 하고 싶어 변경 없이 지원하며 면접 준비, 공부 등등 이것저것 핑계 대며 현재 6월에 와서야 겨우 완성했다.
합격률은 10% 즈음 나왔던 것 같다. 4~50개 정도의 회사에 지원했고, 5개의 회사에서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면접 및 과제

내 이력서에 적은 내용은 당연히 알아야 했기에 예상 질문에 꼬리 질문을 또 예상하며 준비했다.
운 좋게 토스 계열사 2곳에 과제를 모두 진행했고 요구사항은 모두 완성했지만 탈락. 그 외 다른 회사와 기술면접을 진행했는데 큰 충격을 먹었다.
나는 개발 공부를 하며 "A는 B로 해결해야 한다." 라는 방향으로 공부를 해왔었는데,
면접관 분들은 이후 꼬리 질문으로 "왜 B로 해결이 되나요?" 라는 질문들이 이어졌고 이때서야 왜?의 중요성을 크게 체감했다.
이후 방향성은 왜 이건 될까? 왜 이건 안 될까? 로 바뀌었다.
이렇게 공부를 다시 진행하며 모 중견기업 자회사에 2차 면접까지 나쁘지 않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하지만 더 나은 방향성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하반기 준비 및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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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테오의 스프린트를 하며 만난 분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있는데 정말 다들 열심히 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
계속된 탈락으로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져 있던 나를 알아차려서 커피챗과 함께 이력서를 개선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아 너무 감사하다.
(이직 성공하고 밥 맛난 거 갑니다 기대하세요)

물경력? 🤔 가치있는 경험

작은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하기에 일할 때 깊이 고민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무언가를 설계하는 게 쉽지 않다.
누군가는 깊이 고민하며 컴포넌트와 아키텍처를 설계했겠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딥하게 고민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난 이걸 부끄럽고 아쉬워했지만 이런 경험들이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라 말해준 분들이 있기에,
이제 오래전에 진행했던 업무들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떠올려보며 면접 준비도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자.

부족한 부분은 외부에서 🤝

현재 회사에는 시니어 개발자가 없다. 그렇기에 주니어끼리 고민하고 부딪히며 최선이라 생각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더 경쟁력 있고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기에 항해 플러스를 신청했다. 시니어 코치분들에게 코드 리뷰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한 내가 될 수 있길 바란다.

남은 목표

2025년 상반기 이직 준비 근황에 대해 정리해 봤다.
이력서는 완성했고. 항해 플러스도 신청했다. 면접에서 또 부족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나는 천재는 아니니까.
그냥 실패한 이후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자.

  • 이력서 완성 (하지만 계속 개선하기)
  • 항해플러스를 진행하며 더 경쟁력있는 개발자가 되기
  • 이력서 복기 및 면접 준비하기 ⚠️
  • 목표 달성하기 ⚠️